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4

캐나다 취업을 위한 이민자의 고군분투. 토론토 상경. #4

*본 '이민 &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8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이민 생활의 첫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4 캐나다 취업을 위한 이민자의 고군분투. 토론토 상경. 2018년 4월 29일, 일요일. 캐나다에 도착한 지 어언 한 달. 첫 면접 이후 이민 1세대 로썹군은 매일 고군분투 중이다. 해밀턴 아버님 댁에서의 일상은 대략 이러하다: - 백수 기간에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한 부동산금융 및 재무모델 스킬 개발 - 끊임없는 이력서 제출 - 링크드인을 통한 네트워킹 - 현직자 대상 콜드콜, 콜드이메일 - 머리를 식히기 위한 동네 산책 ---------- 한 달 사이에 그래도 꽤 많은 일이 있었다. (1) 호텔 전문 부동산투자회사 (PE) 면접 낙방 (2) 캐나다 대형 보험사 ..

캐나다 첫 면접. 호텔 전문 부동산투자회사 (PE). #3

*본 '이민 &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8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이민 생활의 첫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3 캐나다에서의 첫 면접. 호텔 전문 부동산투자회사 (PE) 향후 일주일은 캐나다 시간에 바이오리듬을 맞추는 한편, 첫 면접을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캐나다에 도착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갑자기 무슨 면접이냐고? 이를 설명하자면... 과거 영국에서의 학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 나는 초/중/고는 한국에서 나왔지만, 학부를 영국에서 졸업하였다. 졸업 후 영국에서 자리 한번 잡아보겠다고, 학창 시절 (삽질을 동반한) 많은 구직 경험을 거쳤다. 가정사로 이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결국 귀국해야 했지만, 이 과정에서 내가 확실히 배운 점 하..

캐나다 운전면허. 은행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핸드폰 개통. #2

*본 '이민 &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8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이민 생활의 첫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2 캐나다 운전면허. 은행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핸드폰 개통. 새벽 5시. 도착 둘째날이라 그런지 시차 적응이 안되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고개를 돌려보니 이미 눈이 말똥말똥한 우리 아가가 내게 기어 오길래 피식 웃는다. "우리 딸, 이미 깼구나?" 딸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러 1층으로 내려오니 이미 장모님께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계신다. "최서방, 일어났어?" "예, 어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 오늘은 장모님께서 아이를 봐 주시기로 했다. 아내와 함께 토론토로 올라가 여러 가지 행정 처리를 해야 했기 때..

캐나다이민. 토론토 공항 입국. #1

*본 '이민 &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8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이민 생활의 첫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1 캐나다이민. 토론토 공항 입국. "승객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곧 토론토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Ladies & Gentlemen..."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 도착. 피곤했다. 약 13시간 동안 10개월 된 딸아이와 함께 한 비행. 아내이자 전우인 J양과 수고했다며 서로를 토닥인다. ---------- 이민가방 4개와 유모차를 번갈아 질질 끌며 나온 입국장. 저 멀리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기일세!" 장인어른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15년 전 캐나다로 기술이민을 오신 후 현재는 해밀턴에 정착하신 아버님. 그 존재만으로 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