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민 & 취업과정' 시리즈는 2018년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이민 생활의 첫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2 캐나다 운전면허. 은행 계좌 개설. 신용카드 발급. 핸드폰 개통. 새벽 5시. 도착 둘째날이라 그런지 시차 적응이 안되어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고개를 돌려보니 이미 눈이 말똥말똥한 우리 아가가 내게 기어 오길래 피식 웃는다. "우리 딸, 이미 깼구나?" 딸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러 1층으로 내려오니 이미 장모님께서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계신다. "최서방, 일어났어?" "예, 어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 오늘은 장모님께서 아이를 봐 주시기로 했다. 아내와 함께 토론토로 올라가 여러 가지 행정 처리를 해야 했기 때..